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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갤러리 강호

이갑재 : 바위의 꿈

종료

전시 기간 2021.08.10 – 2021.08.20

사진
이갑재 : 바위의 꿈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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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11:00 - 18:00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서울 종로구 경운동 1-1 ·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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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아름답지 않은 것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귀한 보석도 굶주림에 지친 사 람들에게는 한낱 돌에 불과하고 물속에 잠겨 세상 구경을 못 하는 버려진 바위라도 누군가에게는 보석보다 더 귀하게 느껴진다.

사진가 이갑재는 대청호 바위를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 이렇듯 보석보다 더 귀한 대청호 바위를 오랫동안 가까이 다가 가기를 시도하며 긴 세월을 바위와 친구가 되어 왔고 이제는 하루도 바위를 잊어본 적이 없는 바위와 사랑을 나누는 중이다.

처음 대청호 바위를 접했을 때 바위에서 느껴지는 강한 기운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위기 때마다 늘 당당하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극복했던 본인이지만 대청호 바위 앞에서 만큼은 보는 순간 순간 두려움이 엄습해와 활영을 못하고 돌아가기를 반복했었다. 대청호 바위는 독특하다. 정교하게 잘려나갔고 갈라졌고 둥글며 네모나게 서 있고 누워있다. 그러면서 모진 세월에 층층이 벗겨져 나가는 중이다. 神의 형상에서부터 사람, 동물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샤머니즘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바위의 형상들이 물속에 잠겼다가 다시 뭍으로 나오기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흙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그녀는 매우 감성적이다. 딱딱하고 웅장하며 거친 대청호 바위들을 온화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본인의 예리한 시각과 감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듯하다. 그를 더해 디자인적인 시각으로 구성한 대청호를 아름다운 자연과 바위를 조화롭게 잘 표현한 듯하다.

그녀는 긴 세월을 기다리고 두드리기를 거듭하며 동고동락했던 대청호 바위들, 이제는 자유로운 마음으로 그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로부터 에너지를 받아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가고 있다. 이렇듯 지금껏 담아 두었던 보따리를 사진가 이갑재는 우리 곁에 풀어놓게 되었다.

사진가 김종범

(출처= 네이버 블로그 사진바다)

전시장 정보

갤러리 강호

공간 운영
11:00 – 18:00
전시장 문의
02-764-4572

전시별 관람 시간·장소는 상단 관람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