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산호여인숙
Sanho Guesthouse

공간 소개
산호여인숙은 문화와 예술이 문안(問安)하는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단순히 숙박의 공간이 아닌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품고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함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혼재되어 있다. 1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이 벌어지고 있고, 2층은 여행객 및 예술인들의 숙박공간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전히 문화공간도 아니며, 온전히 숙박공간이 아닌 두 개의 역할이 혼재되어 공존하는 곳이다. 과거와 현재가 혼재되어 있고, 여인숙과 문화공간이 혼재되고, 예술가와 동네주민, 그리고 여행객이 혼재되어 있으며, 작품과 일상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 혼재 그 자체가 산호여인숙이며. 새로운 상상의 출발점 이다. 이러한 혼재는 예술가, 지역주민, 여행자, 문화활동가 등이 상호작용하는 중요한 에너지로 발현된다. ● 산호여인숙의 혼재성은 관계를 형성한다. 예술가와 동네주민, 여행객과 여행객, 정착과 여행, 작품과 일상 등이 혼재 속에서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문화를 만들어 간다. 산호여인숙의 탄생도 이러한 유기적 관계가 만들어낸 산물이기도 하다. 예술가들이 모여 산호여인숙이라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은 다시 사람들을 그물망처럼 연결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모태가 되어간다. 이러한 "관계"를 2015년 산호레지던스를 통해 작가들의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했다. 관계는 공간과 사회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고민해보고, 예술가와 관람자의 관계, 나와 타자와의 관계, 예술가와 작품과의 관계, 작품과 작품의 관계 등 작가 본연만의 "관계"를 다양한 해석으로 접근하고 표현 하고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