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김중업 건축문화의집
Location
서울 성북구 장위로21나길 11/
Hours & Holiday
10:00 - 17:00
일요일,월요일
Contact
02-6906-3136
sma@sma.or.kr

About Space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은 한국 현대 건축의 초석을 다진 거장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장위동의 옛 주택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이곳은 본래 1970년대에 지어진 평범한 가옥이었으나, 1980년대 중반 건축주가 김중업 선생에게 의뢰하여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하면서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가 깃든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서구적인 모더니즘과 한국의 전통 미학이 한 울타리 안에서 조화롭게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현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서구식 벽난로는 당시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지만, 고개를 돌려 내부를 살펴보면 한옥의 우물마루와 서까래, 창호지를 바른 미서기창 등 우리 고유의 건축적 요소들이 섬세하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특히 김중업 선생의 후기 작품에서 나타나는 공간 구성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건축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에게 깊은 영감을 줍니다.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는 성북구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서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80년대 상류층의 주거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는 물론, 계절마다 변하는 정원의 풍경과 빛이 머무는 온실 등 건축적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의 안식처이기도 합니다. 건축가의 철학이 일상의 공간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직접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기록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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