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박미례 개인전 ≪해산첩(海山帖)≫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e651578dd7d7bcf0081ddeb714c2ddcd.png&w=3840&q=75)
전시 중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박미례 개인전 ≪해산첩(海山帖)≫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전시 기간 2026.10.02 — 11.29 · 경기도 파주시
전시 기간 2021.12.15 – 2021.12.21
회화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식물들처럼 잎사귀 끝부분에서부터 천천히 비틀기 시작하면서 갈증을 호소할 때가 있 다.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옅은 감정들이 자욱하게 뒤덮는다. 잔해와 미련 들을 덮으려고 또다시 채우는 욕망은 어렵지 않고 쉽다. 손끝으로 먼지를 쓸어낼 때 아직도 남은 기억들이 선명해질 뿐이었다. 비워진 상태는 채워지기 전까지는 소멸에 대한 불안과 먼 미동 없는 놓인 사물이다. 무언가 혹은 누군가 머물렀던 자리는 미온하다. 미온적 존재로 서성인다. 그림자 없이 맴도는 온기, 잠시 비운 자리처럼 언젠가는 다시금 불안 섞인 습관들처럼 자연스럽다. (출처 = H Contemporary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