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박미례 개인전 ≪해산첩(海山帖)≫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e651578dd7d7bcf0081ddeb714c2ddcd.png&w=3840&q=75)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박미례 개인전 ≪해산첩(海山帖)≫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전시 기간 2026.10.02 — 11.29 · 경기도 파주시
전시장 <운영종료>정문규미술관
전시 기간 2021.12.10 – 2022.01.26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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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현대인은 소셜 네트워크의 수많은 이미지에 노출되어 있고, 그것에 속해 있음과 동시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SNS상의 인물, 실제로 만난 인물, 다른 사람으로부터 알게 되는 인물 등의 이미지, 다양한 인물의 이미지들은 서로 공존하며 입체적으로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인물의 지점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고, 흔히 고민하는 인간의 본질과 정체성을 질문하는 데 있어 인물화에 초점을 맞춰 표현하고 있다.
극사실주의에서 추구하는 극대화된 질감이나 피부 표현이 아닌, 상상의 색감과 주관적인 머리카락의 배치는 단순한 재현의 틀을 벗어나 초현실적인 화면으로 재구성한다. 인물의 실체를 스캐닝하는 것 역시 하나의 이미지로 사색을 통해 유추 혹은 상상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정체성'에 관한 것임을 보여준다. 이는 특정 대상에서 떨어져 나온 가상의 몽환적인 인물처럼, 물리적 질감, 시간과 공간을 상실시켜 표류하는 자아를 가시화한다. 즉 보는 이의 마음에 자리한 다층의 자아들이 거울처럼 반영되는 것이다.
표류하는 자아 시리즈는 화면 안에서 속박된 현실과 자아의 실현이 충돌한 현재 상태, 현대인들이 느끼는 자아의 불확실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듯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복잡한 사고와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가지는 것은 필연적일지도 모른다. 다만 본인도 그러하듯, 현시기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곧은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출처 = 정문규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