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 15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 《고야의 판화: 나는 그것을 보았다.》
대구미술관
전시 기간 2026.09.15 — 2027.02.14 · 대구 수성구
전시장 갤러리청애
전시 기간 2022.08.23 – 2022.09.18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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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화가는 색으로 말한다.
곽동효 작가의 색에 관한 꾸준한 연구는 매우 정열적이다. 그가 보여주는 색채 감각은 우리에게 편안함과 따뜻함, 그리고 자연미를 느끼게 해준다. 그의 작품에서 처음 느끼는 것이 바로 색감에서 오는 이미지임은 그의 색에 관한 노력에서 오는 결과다. 또한 두터운 마티에르 구성과 거친 붓터치는 유화적 특성을 잘 살리고 있으며 그것을 작가 특유한 질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흔히 작품에서 오는 느낌은 작가의 모든 면을 대변한다. 이렇듯 온화하고 유순한 작가의 심성은 작품을 부드럽고 순수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작가는 삶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인물을 통해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작가의 인물 작업은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오랜 세월 다져온 유려한 선과 고유색을 벗어난 감각적인 색감, 밝은 듯 조화로운 배경 처리에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며 지나치는 소재들의 정물 작품들은 그 본연의 특성들을 드러내며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화면 가득한 조금은 변형적인 구도와 뛰어난 색감, 세밀하지만 거친 터치로 소재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해내고 있다. 언뜻 이국적 풍치가 물씬 풍기는 그의 풍경 작품은 분명 우리의 자연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그러나 작가의 감성과 자연을 바라보는 삼상에서 기억 속 멀리 그리는 이상향의 이미지가 표현되고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행복하고 편안한 서정적 감정을 북돋우기에 충분하다. 조금은 테마별로 나누어서 작품에 다가가 보았지만 작가의 작품 세계는 그것을 떠나 하나의 자연을 우리의 아름다운 심상과 서정을 뛰어난 색채감각과 조형언어로 표현해내고 있다. 순수하고 환상적인 이미지는 어쩌면 우리 모두가 마음 속 그리는 이상향을 지향하고 있을 것이다.
-글 권옥귀
(출처 = 갤러리청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