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포스터](/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rt-map.co.kr%2Fart-map%2Fpublic%2Fupload%2F2026%2F10%2Fexhibition%2F4b822b933ebf1beef7aaf5d7306d4d42.png&w=3840&q=75)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
소마미술관
전시 기간 2026.10.17 — 2027.02.14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전시장 산수문화
전시 기간 2019.08.02 – 2019.08.25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홍성화, 김세인 기획의 전시 «X의 산»은 여러 미디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중년 세대들의 등산취향과 그를 둘러싼 문화가 소비되는 양상에 대한 청년 작가들의 관심에서 시작했다. 여기에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기행문학이었던 ‘유산기(遊山記)’ 전통과의 접점을 찾아 근대 이후에 생긴 여가로서의 등산문화와 연결 짓는다. 선비정신이나 유가적 이데올로기를 강조하는 유산(遊山) 관념이 아니라 그 이면에 품고 있는 해방적 체험에 관한 기록들에 주목하여, 여러 시간대를 경유해 산을 보고 즐기는 방식을 다룬다. 이번 전시에서 김민희는 깊은 산속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와 내밀한 욕망을 연상하게 하는 그림을 그렸다. 자연과 몸에 대한 사유, 설화적 세계관과 만화적인 도상 사이를 오가며 물활론(物活論)적 관계망을 연출한다. 아티스트 콜렉티브인 무병장수(미도리킴, 우이지, 윤요주)는 인터넷에서 수집한 북한산 이미지들로 병풍형식의 설치와 영상을 제작했다. 그리고 산의 경물, 등산객의 취사용품, 신체의 일부를 연상하게 하는 도자기를 만들어 전시한다. 주현욱은 구글 마스(Google Mars)의 고도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의 컴퓨터 프로그램인 마스 다우저(Mars Dowser)를 다룬다. 이계(異界)의 장소로서 산을 대하는 관점을 견지하면서 산수를 감상하고 즐기는 방식인 ‘와유(臥遊)’의 의미를 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