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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예술상회 토마

홍희령, 황해연 : 선택된 무책임

종료

전시 기간 2023.12.12 – 2023.12.17

기획전
홍희령, 황해연 : 선택된 무책임 포스터

종료된 전시입니다. 아래 관람 정보는 전시 당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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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12:00 - 18:00
휴관일
-
관람료
정보 확인 필요
주소
대구 중구 대봉1동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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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대자연의 빙하가 깊은 숨을 모으고 끝내 하얀 포말로 무너진다. 생명의 근원은 인류 문명 앞에 백색 경계로 찢어지고 유리벽처럼 꺾여 낙하를 거듭한다. 칠흑의 경계 밖에서 떨림을 숨기고 AI가 그 순간을 기다린 듯 손을 내밀어 세상에 펼친다.

아이들의 순수함은 인간의 근원이고 미래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 위탁된 작가의 얼굴은 놀이터다. 통제불능의 상태에서 산뜻한 긴박감에 빠진다. 아이들은 놀다 떠나고 그 공간을 AI가 개입하여 또 다른 얼굴을 뽑아낸다. 그 얼굴은 작가의 얼굴일까.

작가들은 AI 앞에 창작의 주체이자 객체이며 주도면밀한 설계자이자 방관자다. 인간 창작의 세계에 AI가 비집고 다가섰다. 예술의 진보가 그러했듯 AI는 붓과 조각칼이 되어 작가의 얼굴과 이름과 스튜디오를 훔친다. 디지털 공간에 흩어진 작가의 데이터를 씨줄, 날줄로 엮어 변증법적 합일에 이르기를 반복한다. 깊은 바다속 단단한 무리를 이룬 유리 얼음의 상흔과 아이들이 남긴 도화지를 벗어나 '또 다름'으로 우뚝 섰다. 인간의 틈에서 AI가 나오고 AI의 틈에서 다시 인간이 나온다. AI에게 손을 내민 작가들에게 AI는 어떻게 화답할까. 작가들의 혁신은 AI를 디딤돌 삼아 창작의 신세계로 관객을 인도한다.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변호사, <혁신과 공존의 신세계, 디지털>저자

(제공 = 황해연 작가님)

전시장 정보

예술상회 토마

공간 운영
11:00 – 19:00
정기 휴관
연중무휴
전시장 문의
070-824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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