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 15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 《고야의 판화: 나는 그것을 보았다.》
대구미술관
전시 기간 2026.09.15 — 2027.02.14 · 대구 수성구
전시장 리안갤러리
전시 기간 2020.09.17 – 2020.10.31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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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새 창)리안갤러리 대구는 2020년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네덜란드 작가 카틴카 램프(Katinka Lampe, b.1963~)의 두 번째 개인전《Anonymity》를 개최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틴카 램프는 감각적인 색채를 사용하여 어린 아이의 여리고 몽환적인 모습을 담은 초상화를 작업하고 있다. 2012년 리안갤러리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한 이후 8년 만에 갖는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을 포함한 회화 17점을 선보인다.
카틴카 램프의 작품에는 그의 가족을 비롯해 다양한 인종 배경을 가진 모델 등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이러한 모델은 작가의 뛰어난 미감으로 정밀하게 묘사되지만, 대상에 대한 사실적인 재현은 램프 작업의 특징과 거리가 멀다. 이번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익명성’은 램프의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작가는 인물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으며, 작품의 제목 역시 이름이 아닌 일련의 숫자로 붙여진다. 실제 인물의 특성은 없애고 작가의 시선을 통해 재창조된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것이다. 이는 특정한 정체성에 구속되지 않아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과거 전통적인 초상화가 주로 인물의 정체성과 감정을 나타냈다면, 램프의 초상화는 관객이 화면 속 이미지에 자신의 이야기를 투사하여 성찰의 경험을 하도록 만든다. 램프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치 거울처럼 반사하는 이미지(Reflective Images)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즉 관람자의 실제 경험을 반영하고 그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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