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 15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 《고야의 판화: 나는 그것을 보았다.》
대구미술관
전시 기간 2026.09.15 — 2027.02.14 · 대구 수성구
전시장 보데갤러리
전시 기간 2018.01.20 – 2018.02.10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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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물체도 물리적으로 그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조’라는 최소의 단위가 필요하다. 큰 건축물 부터 미시세계의 세포까지 그 것을 유지하게 하는 구조는 필연적이다. 건축물의 구조는 수학적 계산에 의해 필연적으로 이루어진 인공의 구조이고, 세포의 구조는 무작위의 우연으로 만들어진 자연의 구조이다. 또한 인공물의 구조와 자연물의 구조는 전혀 다른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지만, 각각의 구조체가 안정적이고 견고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목적은 동일하다. 나는 필연적인 구조와 우연적인 구조 속에서 인공물과 자연물이 결합되는 중성의 구조를 찾고자 한다. 인공물이 가지는 규칙성, 정형성, 대칭성, 순환성, 획일성과 자연물이 가지는 불규칙성, 비정형성, 비대칭성, 비순환성, 비획일성의 조합은 새로운 성질의 구조를 만들어 낸다. 또한 ‘구조’라는 것은 물체의 가장 기본 속성을 이루기 때문에 물체의 앞과 뒤, 겉과 속을 동시에 설명할 수 있다. 작품을 통해 구조를 끊임없이 비워내고 채우는 과정은 공유, 개방, 소통, 공감, 교류, 교감, 화합 등과 같은 순수의 개념을 표현한다. - 왕현민 작가노트 중-